서울시립승화원 유택동산 후기｜개장묘 화장 후 자연으로 보내드린 마지막 인사

서울시립승화원 유택동산 후기｜개장묘 화장 후 자연으로 보내드린 마지막 인사

2025년 4월, 할아버지 묘를 50년 만에 개장하여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을 진행했습니다.

그 후 약 2달간 아버지 댁에 고이 모셔두었다가,

가족 모두가 깊이 고민한 끝에 서울시립승화원 유택동산에 산골(유골을 자연에 뿌리는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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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택동산을 선택했을까?

●  무덤이나 납골당이 아닌 자연 속에서 고인을 편안히 보내드리고 싶어서
●  비용 부담 없이 공공시설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
●  무엇보다도 서울시립승화원 바로 옆에 위치해 이동이 편리하고 환경이 잘 정돈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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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절차는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사전 검색과는 달리, 직접 방문해보니 절차는 매우 간단하고 편리했습니다.

접수실에서 따로 신청서나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유택동산 이용이 가능합니다"라는

안내를 받았고, 바로 옆 유택동산으로 이동했어요.

 

유택동산 이용 절차 (직접 경험 기준)

1.  고인의 영정 사진과 분골함을 제단 위에 올려놓고 묵념을 드렸습니다.

2. 중앙에 있는 투입구 덮개를 조심스럽게 열고 옆에 내려놓습니다.

3. 분골함을 열러 조심스럽게 투입구 안으로 흘려 넣으며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

4. 의식이 끝나면 덮개를 닫고 퇴장하면 절차는 끝납니다.

 

소요 시간은 5~10분 정도였지만, 그 짧은 시간 안에 가족 모두가 조용히 마음을 다해 작별을 고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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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사항 & 팁

●  유골은 다시 되찾을 수 없기 때문에 가족 간 충분한 상의가 꼭 필요합니다.

●  유골함을 열고 조심스럽게 흘려 넣을 때, 감정적으로 매우 벅찰 수 있어 차분히 마음을 준비하고 가는 것이 좋아요.
●  비용은 별도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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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유택동산은 고인을 자연 속에 온전히 돌려보낼 수 있는 뜻깊은 공간이었습니다.

조용하고 정돈된 장소에서 형식보다 진심이 담긴 작별을 할 수 있었던 시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저희처럼 개장묘 후 유골 안치 방법을 고민 중이신 분들께,

서울시립승화원 유택동산도 하나의 서택지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 서울시립승화원 유택동산 공식 안내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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