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50년 만의 묘지 개장, 왜 하게 되었을까?
최근 가족들과 함께 할아버지 묘를 개묘하고, 서울시립승화원에서 유골 화장을 진행했습니다.
할아버지는 50년 전 천주교 길음동 성당묘원에 안장되었지만,
세월이 흐르며 묘지 관리 어려움 등의 이유로 묘지 개장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 1단계: 파묘 절차 (개장신고서, 허가서류 등)
파묘는 단순히 땅을 파는 것이 아닙니다. 법적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해요.
📌 필요한 서류
● 개장(이장) 허가 신청서
● 사망자 인적 사항
● 개장 예정 장소 주소 및 관리기관 확인
● 유족 동의서 (필요 시)
● 개장 전후 사진 (관리기관 제출용)
📌 절차 요약
1. 해당 시군구청에 개장신고 및 허가 접수
2. 신고증 수령 후, 지정된 일자에 전문 파묘 업체 진행
3. 유골 수습 → 서울시립승화원 등 화장시설로 운구
👉 실제 경험 TIP:
행정 절차는 길음동 성당묘원의 파묘 절차 안내에 따라 직접 진행하고,
파묘와 유골 수습은 길음동 성당묘원에 의뢰하여 진행했습니다.
☑️ 2단계: 유골 화장 - 서울시립승화원 후기
📍 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통일로 143 (서울시립승화원)
📅 운영시간: 오전 7시 ~ 오후 6시 (예약 필수)
📞 예약 방법: e하늘장사정보시스템(https://www.ehaneul.go.kr) 또는 전화 예약
수습한 할아버지 유골은 작은 박스에 모셔서 자차로 운구하여 서울시립승화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도착 후, 등록 → 화장 접수 → 대기 → 화장 진행(약 1시간) 순서로 진행되며,
유골은 고운 가루 상태로 유골함에 담겨 전달됩니다.
👉 실제 후기:
시설이 깔끔하고 직원 안내가 친절했어요.
다만,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간단한 간식과 물은 미리 준비하면 좋습니다.
☑️ 3단계: 유골함, 지금 어디에?
현재 할아버지의 유골함은 아버지 댁에 임시로 모셔둔 상태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어디에 모실지 고민 중이에요.
● 납골당에 안치할까?
● 수목장으로 자연 속에 모실까?
● 아니면 뿌리는 자연장 형태도 가능할까?
가족마다 의견이 조금씩 달라 쉽게 결정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 4단계: 화장 후 유골 처리 방법 (선택지 요약)
유골 처리 방법 | 특징 | 비용(대략) | 적합 대상 |
봉안당 (납골당) | 실내/야외 사설 안치소 | 100만~500만 원 | 전통적 방식 선호 |
수목장 | 나무 아래 묘역 형식 | 30만~150만 원 | 자연 친화형 추모 |
자연장 (유골 뿌리기) | 바다, 산 등 | 무료~30만 원 | 미련 없는 자연 회귀 선호 |
가정 봉안 | 집에서 유골함 모심 | 별도 없음 | 임시 보관 또는 소규모 가족 선호 |
👉 참고 링크: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 공설 봉안당 예약
☑️ 마무리하며: 가족과의 상의가 가장 중요해요
이런 절차는 법과 행정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결국 마음의 문제예요.
모시는 방식, 장소, 예산 등 모든 부분을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하시고,
감정도 함께 나누는것이 중요합니다.
💡 추가 팁:
● 유골 처리 전에는 지자체, 승화원, 봉안당 등과 미리 사전 상담하는 것이 매우 도움이됩니다.
● 장례 후 일정 기간 동안은 마음이 힘들 수 있으니, 너무 급하게 결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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